정치인·공직에 특히 요구되는 으뜸의 덕목.
집단에 숨는 자기 부재의 복종 속에서 자기 책임은 명확지 않았다.그 주변에 있던 누군가를 희생양 삼기에 골몰한다.
죽음에 앞서선 다 내려놓고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학자들은 그 원인을 생각해 봤다.나랏돈 쥐어주고 나랏일 맡긴 공직은 그 권한만큼 명확히 책임져야 순리다.
아마 경복궁이 무너져도 정쟁과 SNS의 논란 끝에 최종 책임은 결국 ‘부실공사 대원군이 져야 하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전시의 국민 안위에 관련된 중대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 세상에서도 잘못이란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
사회와 법에 대한 증오가 남은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떡 등을 치는데 쓰이는 나무받침) 탓.
부동산 투기 등 부정한 수단들이 여과없이 부로 이어진 세상에서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체념적 현실 도피가 굳어져 왔다는 해석도 나온다.지금의 1등 속담? 역시 ‘내로남불이다.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말이다.그 주범은 당신의 앞 순서였었다는 말만은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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